성격
기사도 정신/순진한/고집있는/신실한/매사에 진지한
기사도 정신이란 무엇인가? 약자를 존중하고 지켜라, 조국을 사랑하라, 적 앞에서 후퇴하지 마라, 자비로우라, 정의와 선의 투사가 되라... 그래 그런 규율들을 그대로 가져다 박은것이 바로 더글라스다. 참 순진하고 순수한 영혼이다. 규율 10가지 정도를 모두 지키려고 노력하며 밥먹기 전과 자기 전엔 꼭 기도를 하고 조국을 사랑하며 강강약약에 악을 처단하는 정의의 기사. 이렇게 신실한 그가 생각하는 자기 자신의 단점은 고집이 세다는 것이다. 그가 생각하는 것 만큼 그는 황소 고집이었는데 그는 이것을 의식해서 다른 사람의 말을 들으려고 노력한다.
이쯤되면 의문이 들것이다. 그렇다면 그가 계약한 고대의 생물은 대체 무엇인가? 이렇게나 신실한 그가 어째서 그것과 계약을 했을까? 그에게 물어본다면 그것은 일생일대의 가장 잘못한 점이며 매일 하느님께 용서를..빌고 있다고 한다. 이교도가 되어버린 자신을 처벌하고 싶지만 이미 한번 죽은 몸이며 죽을 수 없는 몸이되어버렸기 때문에 하느님의 나라로 가지 못하는것이 자신에게 주는 벌이라고 답한다. 참 지독하다.
기타
호불호
좋아하는것- 고기, 술, 구운 파인애플.
싫어하는것- 이교도, 신성모독, 자기 안에 들어있는 것.
요즘 기술들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핸드폰이니 뭐니 하는것들을 처음엔 사탄의 것이라며 욕했지만 점점 기술의 발전을 인정하고 본인도 폴더폰 하나를 가지고 있다. 순전히 다른 사람들을 만났을 때 다들 전화번호를 교환하는 것을 보고 친목의 용도로 쓰고있다. 실제로 전화나 문자를 먼저하진 않는다.
갑옷안의 무언가가 들어있다. 내장같기도 하고 촉수같기도 한것이..이빨도 있고 이교도스럽다는것은 더글라스의 평이다. 반쯤은 더글라스의 생각대로 움직이고 반쯤은 그것이 멋대로 움직인다. 다시 살아날 수 있게된 형벌일까. 그것때문에 곤란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더글라스는 먹거나 잘 필요가 없지만 그것때문에 어쩔 수 없이 먹거나 자야한다. 그것이 더글라스에게 고통이나 촉감을 느끼게 하기도 한다. 영혼은 갑옷을 껍데기 삼고 그것이 육체를 형용한다.
그는 생전의 기억을 잃었다. 자신이 무엇때문에 고대 생물과 계약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며 그 이유를 알고싶다고 한다. 그는 현재 용서를 비는 길을 밟고 있는데 이유를 알게된다면 용서를 빌기 더 쉬울거라나 뭐라나. 이 기차에 오른것도 용서를 비는 과정의 일부로 올랐다고 한다. 헌데...sex가 어쩌고 저째요? 용서를 빌것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