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KK3.png

공허의 구멍

……한몫 땡겨 밑천 뜬다,
라고 아십니까요?

스콧필드 마일른 페스쿰

나이 : 불명 
종족 : 뱀파이어
192CM / 마름

t.png

성격키워드

​프로필 링크

KK.png

선관

5카피캣.png

한 달 전의 갑작스러운 만남. 그 새끼의 언변은 멋졌다…. 

스콧필드는 방문 판매원인 카피캣의 현란한 말솜씨에 넘어가 혈액팩 2주치 꾸러미를 구매하게 된다. 그리고 일주일 후, 대망의 택배 수려식. 직접 배송까지 해주는 서비스에 아주 조금은 감동받았을지도 모르겠으나, 중요한 것은 이게 아니다. 박스는 생각했던 무게보다 훨씬 묵직했다. 때마침 뇌리를 스쳐 지나간 불안함. 박스 안에 있는 것은 바로…… 새빨간 벽돌 100개. 

제대로 상황 파악 하기도 전에 도망치는 작자의 팔을 향해 고함지르며 벽돌을 던졌더랬다. 그때 이후로 아직도 언성을 높이면 골이 울린다고…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했던가. 어찌 보면 이번 기차에서의 만남은 -복수를 위한- 운명일지도 모른다! 스콧필드는 다짐한다. 구매한 벽돌 100개의 잔량은 현재 99개. 그러니 남은 벽돌은 모두 그에게 써먹어주겠노라고!

카피캣

스콧필드 외관 수정.png
KK3.png

​성격

 대체로. 능청맞은, 가벼운, 단순한 


주축은 매사에 흘러가듯 다루는 태도. 누군가의 투정에도 능글맞은 미소는 사라지지 않고, 일생일대 하나뿐인 선택은 단 몇초도 안 되어 결정 내린다. 하다못해 사소한 말다툼 따위엔 일절 신경 쓰지 않고 넘기기까지. 감정 상할 만할 일이 생기면 사과부터 하는 버릇은 늘 누군가를 불쾌하게 만든다. 좋게 넘어가면 얼마나 쉽습니까? …그래서. 좋게 말하자면 친화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무책임하다. 매사에 진지한 태도로 임하지 않는다는 것 정도는 그와 조금 대화 나누어 보아도 알 수 있는 사실. 진정성 없는 태도탓에 신뢰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을 텐데도 고칠 생각일랑 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눈치가 빠른, 신경 쓰지 않는 


그랬기에 그 자신의 무심하고 무책임한 태도에 상처받아온 타인에게 무감한 감상을 내뱉었으며,

 쉽게 질리는, 허무한, 매사에 지루한 태도 


매번 바뀌는 주변 환경은 새롭기는커녕 그를 변화로부터 무뎌지게 만들었다.

 때때로 보이는 모습. 충동적인, 거친 


욕망을 잃어가는 그에게 자극은 좋은 땔감이 되어주었다. 하고 싶은 것을 꼭 해야만 하는 성정은 언제까지고 여즉했기에 언제든 기회만 주어지기를 노렸다. 표적이 된 것은 반드시 손에 넣어야 했으니 그것은 탐욕과 궤를 달리 했다. 보다 집착에 가까운….

 사소한 부분으로. 급을 나누는 


혈액형은 AB형이 맛있고, O형은 별로. 소화가 잘 안 됩니다. 아, 그리고 예쁜 사람 또한 맛이 좋다더라. 하지만 역시 미의 기준은 제멋대로. 팔이 세 개인 존재, 다리가 하나인 존재. 또 어떨 때는 사회적 통념상 미의 가치에 맞는 얼굴. 머리가 있든 없든…. 그냥 습관적으로 모든 것을 분류하는 버릇이다.

KK4.png

​기타

현대 사회에 마늘과 교회는 필수이기에…. 제법 내성이 생겼다.

마늘을 먹으면 배탈 나고, 십자가를 보면 현기증이 이는 정도. 


늘 유행에 뒤처져있다. 자주 하는 말, 헐… 킹왕짱, 지못미. 어디서 배운 건지는 모르겠으나….


이름과 직업을 자주 바꿔서 소개한다. 단순한 장난. 애초에, 그리 중요하지도 않아서.


죽은 자의 몸. 체온을 가졌을 리가 없는 신체. 의도치 않았더라도 타인의 온기에 금방 물들고는 했다.


그렇기에 삿된 것은 인간을 흉내낸다. 그 주변엔 인공적인 향이 늘 몸을 감쌌다.

톡 쏘는 담배향, 땅의 냄새, 가죽. 그 속의 은은한 알코올… 따위의. 


나의 것, 남의 것. 꼭 확실히 분류해야만 하는 성정을 지녔다. 그 선택지에 ‘우리의 것’이란 없다.

 


 불호 


십자가, 말뚝, 마늘, 은탄, 불, 고인 물, 장미 가시…? 그 왜, 뱀파이어 하면 떠오르는 흔한 것들.

bottom of page